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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6.25전쟁영웅 故 백선엽 장군을 보내드리며
  글쓴이 l 관리자 작성일 l 2020-07-16 오후 3:21:46 조회 l 583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을 보내드리며
이종옥 (예)육군대장, 대한민국 성우회장  

6.25전쟁영웅, 호국의 별, 백선엽 장군이 우리 곁을 떠났다.

영웅은 떠났지만 6.25전쟁 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보여준 위국헌신(爲國獻身)의 희생정신은 국민들과 후배장병들에게 꺼지지 않는 등대가 되어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다. 임진왜란 시 이순신이 나라를 지켰다면 6.25전쟁 때에는 백선엽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그는 파죽지세 (破竹之勢)로 밀려오는 북괴의 침략에 맞서 낙동강에 마지노선을 구축하고 싸웠다.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며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다. 낙동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남해바다로 수장될 판이다.

 

세계전사에 장군이 앞장서 적과 싸워 솔선수범한 사례가 몇 차례나 되던가?

6.25전쟁이 발발했을 시 육군에는 탱크한대, 장거리 포 한 대 없었다.

정규군도 오합지졸의 엉성한 군 편성이었다. 미군이 최초에 한국군을 얕잡아 본 이유다. 백장군은 1사단장으로 부하들을 교육, 훈련시켜가며 싸워나갔다.

그는 평소 장병들에게 군인은 훈련받은 만큼 전투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휘관의 능력에 따라 부하들이 죽고 살고 한다고 역설했다.

 

다부동 전투에서 적3개 사단을 1개 사단병력으로 맞아 싸워 이긴 것도 백사단장의 교육, 훈련덕분이었다. 미군은 이때부터 국군을 인정했다. 그리고 백 장군을 존경하게 된다. 백장군은 19535월 미국에 건너가 한미동맹의 초석을 마련했다. 그가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설득한 일은 멋진 신()의 한 수 이었다. 한미동맹은 그해 101일 이승만 대통령의 결심으로 체결되었다. 백선엽은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했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이 백선엽을 맥아더와 같은 신화이며 전설이다, 라고 존경했다. 그들은 모두 영결식에 조문 메시지를 보내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백선엽 덕분에 한국이 번영하는 민주공화국이 됐다고 이례적 성명서를 냈다. 그가 애써 맺어 놓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되어 오늘의 번영을 이루었다. 굳건한 한미동맹만이 우리의 살길임을 우리는 항상 명심하고 한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한다. 전쟁 후 그는 육군의 현대화 계획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는 결국 북한이 재침을 못 하도록 하는 초석을 만들어낸 것이다.

 

백장군의 평소 검소한 생활은 그의 삶 자체였다. 노년에도 부인께서 백장군의 옷을 직접 기워 입을 정도였다. 필자가 백 장군 생전에 불편하신 점이 없느냐고 물으면, 군인은 가난에 익숙해서 생활에 불편한 점을 잘 모르겠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지금 대한민국국민은 안보불감증에 걸려있다. 북한이 장거리포를 마구 쏘아대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하고, 핵무기를 더 만들어도 국민들은 별 불안감이 없어 보인다. 더욱 황당한 것은 북한을 적으로 보지 않으니, 누가 적이고 누가 우군인지가 불분명한 것이다. 북한은 우리의 분명한 적이다. 우리는 적을 바로 알아야 전투에서 싸워 이길 수 있다.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이지 말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예비역은 현역의 거울이다. 우리가 6.25전사자들을 존경하는 이유는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냈기 때문이다. 영웅들에 대한 예우를 잘해야 현역장병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후배 들은 전쟁영웅을 영웅답게보내드리지 못했다. 대전현충원 안장식에 참석차 도착했을 때 한무리의 좌파들이 친일파 백선엽은 여기에 묻힐 자격이 없다고 피켓을 들고 아우성치고 있었다. 대한민국육군 후배의 한사람으로 통탄한 마음 금할 길 없었다.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그러나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의 공적은 후배들의 나침반이 되어 이 땅에 평화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 믿으며 대전 현충원 안장식을 떠났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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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연 2020-07-18 오전 11:51:34 
  동감이가는 멋진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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