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회 활동
공지사항
6.25전쟁을 상기하면서 성우회 입장문 발표
2021.06.21 Views 872 관리자
6.25전쟁을 상기하면서 국민들은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대를 원한다!!
대한민국 번영의 초석이 된 호국영령들과 살아계신 6.25 참전영웅들에게 삼가 머리 숙여 가슴깊이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현재와 미래의 변함없는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호국안보의 주체인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면서 동시에 부실급식, 성추행 등 기강 해이로 무너져 내리는 군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장성들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하나, 대한민국은 6.25전쟁의 비극과 참화를 딛고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룬 자랑스런 나라이다.
북한이 최근 조선노동당 규약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을 삭제했다고 적화통일을 포기한 것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 핵을 담보로 대한민국을 무장해제 시키고자 하는 위장평화 전술에 불과한 것이다.
평화는 강한 힘으로부터 나온다. 북한의 핵, 각종 미사일과 장사정포, 사이버 등 위협이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냉철한 평가와 확고한 대비책만이 제2의 6.25전쟁을 예방하는 것이다.
하나,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와 생존자들의 명예 고양과 합당한 예우야 말로 국가의 책무이며 미래 국가 보위의 근본이다.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소행을 부정하거나 희생자들을 폄훼하는 일체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
천안함 폭침 전사자 46명의 합당한 예우, 생존자 34명의 국가유공자 자격 부여, 서해교전・연평도 포격전 및 6.25참전 영웅들에 대한 미흡한 보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하나, 엄정한 기강 그리고 전투기술 향상은 지휘관의 신성한 고유임무이고 책임이다.
각급제대 지휘관들이여! 남북관계 개선, 코로나 등 어떠한 상황과 여건에도 오직 敵만 바라보고 훈련과 군 본연의 임무수행에만 전념하면 국민들은 군을 신뢰하게 되고 이는 높은 사기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군의 기강도 엄정해 지고 실추된 군의 위상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21년 6월21일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성우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