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3.1절 기념사 (요약)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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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3.1절 기념사는 세 가지 주요 메시지로 압축됨.
◦ 첫째, “기미독립선언의 뿌리는 자유주의”
- 3.1운동은 어느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미래지향적 자유주의 독립운동
- 주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나라를 꿈꾸었으며, 왕정 복원이 아닌 자유를 누리는 미래를 지향
- 이 같은 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은 분단 전쟁을 극복해 자유와 번영, 찬란한 문화를 구가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
- 과거 우리에게 고통을 주었던 일본과도 지금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함께 열어가고 있음.
- 한일관계 복원 1년 만에 안보, 산업, 금융,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었고, 양국 국민 간 왕래와 교류도 급성장함.
◦ 둘째, “모든 독립운동을 정당하고 합당하게 평가해야“
-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는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는 것
- 독립운동의 주체로서 그동안 무장 독립 투쟁만이 강조되어온 측면이 있는데, 외교, 교육,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 독립 의지와 노력들 또한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함.
- 일본 제국주의 패망 이후에 우리가 자동적으로 독립을 보장받게 된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추진된 독립을 향한 총체적 역량이 고루 축적되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자유와 번영을 꽃피울 수 있었음.
◦ 셋째, “3.1운동은 모두가 자유를 누리는 통일로 완성”
-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서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
- 2,600만 북한 주민이 전체주의, 억압, 통치, 궁핍, 절망의 늪에 갇혀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분단의 모순은 자유 통일에 의해 해결될 수 있음.
- 북한 정권의 주민에 대한 폭정과 인권 유린은 인류 보편 가치를 부정하는 것으로 우리의 통일은 비단 한반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
- 통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확장하는 것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혼자만이 아닌 국제사회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함.
- 따라서 국제사회의 지지와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중추국가 구현으로 이를 적극 견인
-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
- 북한 주민을 향한 도움의 손길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며,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임.
- 아울러, ‘먼저 온 통일’인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