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회 활동
공지사항
육사및 태릉지역관련 성우회 입장문 발표
2020.07.27 Views 2009 관리자
태릉일대와 화랑대(육사)는
호국의 역사적·국가전략적 가치를 지닌 군의 정신적
요람이며, 국군 정체성의 뿌리이다. 절대 훼손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성우회는 화랑대와 태릉일대를 아파트 단지로 건립하고자 하는 현 정부 발표에 대해 7.24일 국방부 장관 면담에 이어서 7.27일에는 예비역 원로들을 초청하여 심도있는 대응책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예비역들은 성난 분노의 표출과 사기가 저하 되고 있는 어수선한 군심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장성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하나. 태릉일대와 화랑대(육사)는 분리될 수 없는 한 몸과 같다. 화랑대는 국군이 태동된 성지이며 군의 정신적 요람 그 자체이다.
화랑대는 독립군, 광복군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은 군의 발원지이자 국군 정체성의 뿌리이다. 6.25전쟁 당시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 젊은 사관생도들이 피로써 지켜낸 ‘위국헌신의 순국지’이며 호국의 성지이다.
* 1945.11.13. 국방사령부 창설, 1946.5.1 국방경비사관학교 창설
하나. 태릉일대와 화랑대(육사)는 역사적 가치와 국가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중요한 지역으로 아파트 몇 채와 바꿔서도 안되며 훼손되어서도 안 된다.
역사적·국가전략적 가치를 아파트 몇채와 맞바꿀 것인가? 1971년 화랑대와 태릉일대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태·강릉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전시에는 군의 후방전력과 전쟁지속물자의 전방전개를 위한 지역이며 지상군의 동맥과도 같은 곳이다.
하나. 왜 또 軍인가? 분노하고 있는 軍心과 국민들의 民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안보를 뒷전으로 생각하는 국방예산의 우선적 삭감, 작전성을 고려치 않는 끊임없는 군 부대 이전 등 군심을 전혀 고려치 않은 일방적 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최후의 보루이다.”라는 발표에 왜 화랑대와 태릉일대는 예외인가? 다른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성우회는 위 문제와 관련하여 대통령과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다양하고도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한다.
2020. 07. 27
대 한 민 국 성 우 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