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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6월호, 성우회장 인터뷰 내용

2009.05.18 Views 3252 관리자

 

* 아래 기사는 월간조선 2009년 6월호에 실린 이종구 성우회장 

   의 인터뷰 내용입니다.(대담: 이동룡 월간조선 차장)



     인터뷰/ 李鍾九 1000만명 서명추진본부 공동대표

   “한미연합사 해체 강행하면 보수들의 反美운동 일어날 것”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李鍾九(이종구•73) 성우회장은 북한 핵폐기•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1000만 명 서명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단일 사안으로 1000만 명 서명을 돌파하는 것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드문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오바마 정부가 새로 협의해 북한이 핵을 폐기할 때까지 연합사 해체를 연기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0만명 서명 목표가 언제쯤 달성될 것으로 보십니까.

“현재 800만명을 돌파했고, 올 7월이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1000만 명이란 숫자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를 제외하곤 국민 전체가 서명에 참여한 셈입니다.

1000만 명 서명이 달성되는 날이 온 국민이 한미연합사 해체에 반대한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어떤 인사들과 단체들이 서명에 참여했습니까.

“역대 국방부장관, 육•해•공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 사령관 등 예비역 장성 77명, 17대 국회의원 142명, 경찰 총수 26명, 전직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600여 명의 외교관, 교수 700여 명 등이 참여했고, 해외동포들까지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 홍보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계의 서명 참여가 활발해 고무적입니다. 우리는 500만명 달성 때 한 차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만,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가질 생각입니다.”


-서명운동이 우리 정부를 외교적으로 곤란하게 하지는 않을까요.

“우리 정부가 부담을 가지라고 서명운동을 하는 것이지요. 주한미군은 전시에 전개되는 전력까지 합하면 1조3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국방부와 합참은 자꾸 미국이 증원전력 약속을 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허풍을 치는데, 국가안보는 ‘국가 간 약속’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재협상’보다 ‘추가협상’으로 접근해야

성우회는 지난 3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동맹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내의 연합사 해체반대 움직임을 오바마 대통령과 국방•국무장관에게 전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한미 정부 당국은 전작권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 추진을 위해 ‘추가협상’ 내지는 ‘보완협상’을 하는 것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전 정권에서 결정한 내용이기 때문에 정치적 부담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종구 회장은 “북한의 도발보다 더 심각하고 무서운 것이 북한 급변사태”라며 “한미연합사가 해체될 경우, 미국과 함께 북한문제에 개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영토야욕에도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미연합사 해체로 작전지휘권이 분할돼도 연합작전 수행이 가능합니까.

“전쟁의 기본원칙은 지휘통일(One Theater One Commander)입니다. 미국은 2차 대전 이후 지휘권이 단일화되지 않은 연합작전 시행사례가 전무합니다. 한국전쟁 때도 북한과 중공은 ‘조•중연합사령부’를 설치해 운용했습니다. 한국군이 주도하는 전장에서 지휘권이 없는 미군이 대병력을 투입해 피를 흘려 줄 것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사기입니다.”


이 회장은 “효순•미선 사건으로 좌파들의 반미 촛불시위가 난 것처럼, 1000만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한미연합사 해체를 강행한다면, 이번에는 보수들의 반미운동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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