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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농무부 "북한 식량 사정 크게 나아져…10년 뒤엔 식량 부족은 없을듯

2014.07.17 Views 2353 관리자

美농무부 "북한 식량 사정 크게 나아져…10년 뒤엔 식량 부족은 없을듯"
 
입력 : 2014.07.17 15:52

 

 
 
조선닷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 10년 뒤에는 고질적인 식량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최근 공개한 ‘2014 식량안보평가’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식량부족분은 7만t으로, 100만t까지 치솟았던 2010년도 식량부족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올해 북한의 식량부족분을 약 34만t으로 추정했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예측과 큰 차이가 나는 수치다. ‘식량안보평가’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대외 식량원조 규모를 결정하는데 참고하는 자료다.

미 농무부는 북한의 식량부족분이 2010년 100만t에서 2011년 81만t, 2012년 84만t, 2013년 44만t으로 완연한 감소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농무부는 이처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점차 나아지고 있어도 주민들은 여전히 식량 부족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무부가 인용한 유엔 식량농업기구 보고서는 북한 주민 1700만명의 하루 섭취 영양분이 일반 성인의 필수 영양분인 2100칼로리에 한참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는 북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규모다.

이처럼 북한의 식량 사정은 아시아 지역에서 아프가니스탄 다음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그러나 농무부는 권장 영양 섭취량을 채우지 못하는 주민 수가 2200만명에 달했던 2010년에 비해서는 크게 상황이 나아졌다고 진단했다.

농무부는 앞으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북한의 식량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무부는 지난 2010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년에 식량 부족을 겪는 북한 주민을 2500만명으로, 3년이 더 지난 2023년에는 그 수가 150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2023년 이후에는 북한에서 식량부족분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식량부족분이 생기지 않더라도 식량 분배 문제로 인해 북한에서는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리는 계층이 많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미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처의 스테이시 로슨 연구원은 “식량부족분과 별개로 2024년에 북한 주민 40%가량인 1000여만명이 성인 필수 섭취 영양분을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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