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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비판하고, 돌아보라"..故신해철이 부른 5가지디스패치
2014.10.30 Views 2400 관리자
사랑하고, 비판하고, 돌아보라"..故신해철이 부른 5가지디스패치 입력2014.10.29 10:12 수정2014.10.29 14:09
`마왕`의 죽음은 그래서 더 안타깝다. 더이상 누가 음악을 통해 삶과 죽음, 사회와 시대의 문제를 꼬집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故 신해철의 음악에 담긴 인생과 사회, 삶과 죽음, 사랑과 희망을 정리했다. 그가 부른 것은 단지 `노래`가 아니었다.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 대한 `주문`이었다.
◆ "청춘을 다독이다"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 / 마음이 이끄는 곳 / 높은 곳으로 날아가" (넥스트 4집 `해에게서 소년에게` 中)
"사는대로 가니 / 가는대로 사니 / 그냥 되는대로 사니 /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그 나이를 퍼먹도록 / 그걸 하나 몰라 /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신해철 4집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中)
☞신해철은 그 시절 그 청춘의 조언자였다. `니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뭐냐`고 소리쳤고,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라며 응원했다. 10대에겐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20~30대에게는 도전의 용기를 심어줬다.
그래서였을까.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했을 때부터 대학생들의 우상으로 통했다. 약 26년이 흐른 2014년까지도 마찬가지였다. 힘들고 지칠 때, 신해철의 노래는 응원가로, 또 위로가로 쓰인다. 영원한 청춘의 대변인, 그게 바로 신해철이었다.
◆ "사랑을 숭배하다"
"난 나를 지켜가겠어 /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 세상과 싸워 나가며 /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 영원히" (넥스트 싱글 `히어 아이 스탠드 포유` 中)
"나는 잠에서 깨 / 졸린 눈을 비비며 / 너의 손을 꼭 잡고서 /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 / 너를 항상 지켜줄거야 / 큰 소리로 말했지 / 이제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넥스트 5.5집 `인형의 기사` 中)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무한궤도 `그대에게` 中)
"시린 손끝에 뜨거운 정성 / 고이 접어 다져온 이 행복 /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신해철 5집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中)
☞신해철의 곡에 담긴 `사랑`은 그 의미가 특별했다. 단순한 설레임, 호감, 밀당, 썸 같은 관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약속, 헌신, 운명, 영원…,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절절한 감정만을 노래에 실었다.
물론 노래만 그런 건 아니었다. 아내 윤원희 씨에 대한 고인의 사랑은 남달랐다. 결혼 전 암투병으로 괴로워하는 윤원희 씨의 곁을 묵묵히 지켰고, 끝내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가슴 절절한 사모곡을 선사하기도 했다.
◆ "자본주의를 꼬집었다"
"전망 좋은 직장과 /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 그런 것들에 과연 /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신해철 2집 `나에게 쓰는 편지` 中)
"한 손엔 휴대전화 / 허리엔 삐삐차고 / 집이란 잠자는 곳 / 직장이란 전쟁터 / 회색빛의 빌딩들 / 회색 빛의 하늘과 / 회색 얼굴의 사람들 / 이것이 도시의 삶 (THIS IS THE CITY LIFE) / 아무런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넥스트 1집 `도시인` 中)
☞록의 기본 정신인 `저항`도 들을 수 있었다. 신해철은 인간의 아름다운 내면에 반하는 모든 것들에 의문부호를 그렸다. 황금 만능주의,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등이다. 그 안에서 소외당하는 영혼들을 위로했다.
민감한 정치 현안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2003년 이라크파병 반대운동이 그 예. 후배들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월 `시나위` 신대철과 함께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출범시키켰다. 불합리한 음원유통구조 및 한국 음악산업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 "인생을 성찰하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는 걸까 / 내가 슬픈 꿈을 깨어나 그대 울며 찾을 때 / 그댄 어느 곳에 있나요 / 내가 인생이란 꿈에서 깨어날 때 / 누가 나의 곁에 있나요" (신해철 1집 `인생이라는 이름의 꿈` 中)
"50년 후의 내 모습 / 주름진 얼굴과 하얗게 센 머리칼/ …(중략)…/ 살아간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훨씬 더 적을 그때쯤 /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떠다니고 있을까 / 노후연금 사회보장 아마 편할 수도 있겠지만" (신해철 2집 `50년 후의 내모습 中)
☞신해철은 늘 인생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자신의 노년에 대해 궁금해했다. `누가 나의 곁에 있을지`, `50년 뒤 내 삶이 어떨지`…. 묻고, 또 생각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진 고민과 똑같았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물론 해답은 없었다. `I fear my future` (내 미래가 두려워). 그 역시 인생을 두려워하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평범한 삶은 원치 않았다. `벤치에 앉아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긴 정말 싫어` 라는 가사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가지기를 소망했다.
◆ "삶과 죽음을 탐구했다"
"굿~바이 얄리 /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 올해도 꽃은 피는지 / 눈물이 마를 무렵 / 희미하게 알수 있었지 / 나 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 설명한 말을 알수는 없었지만 /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넥스트 2집 `날아라 병아리` 中)
"그대여 꿈을 꾸는가 /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 기나긴 고독 속에서 /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 두려움 없이 / 처음 아무런 선택도 없이 / 그저 왔을 뿐이니 / 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 나의 것은 아니리" (넥스트 2집 `불멸에 관하여` 中)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 성난 파도 아래 깊이 /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 흐느껴 울고 웃으며 / 긴 여행을 끝내리 / 미련 없이 /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신해철 라이브앨범 `민물장어의 꿈` 中)
☞인생에 대한 고민은, 곧 삶과 죽음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노래로 풀어냈다. 1974년 봄, 고인이 첫 죽음을 접하게 해준 노란 병아리 `얄리`를 통해서….
청춘, 사랑, 인생, 삶, 죽음. 고인은 음악인생 26년 동안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왔다.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면, 미련 없이 긴 여행을 끝내겠다 다짐했다. 그 마음이 담긴 곡이 바로 `민물장어의 꿈`이다. 자신이 죽으면 묘비명으로 써달라 자신있게 말했다.
기사 내용
[Dispatch=나지연기자] 故 신해철(46)의 노래는 삶이었고, 사회였고, 또 시대였다. 그의 음악은, 그래서 늘 리스너들에겐 숙제나 다름없었다.
그는 불멸과 죽음을 읊조리며 인생을 성찰했다. 자본주의를 꼬집으며 경종도 울렸다. 때론 사랑과 청춘을 거론하며 희망을 노래했다.
신해철이 곧 락이고, 락이 곧 신해철이었다. `락스피릿`, 그게 그의 음악적 본질이었다. 명확한 주제 의식을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던졌다.

故 신해철의 음악에 담긴 인생과 사회, 삶과 죽음, 사랑과 희망을 정리했다. 그가 부른 것은 단지 `노래`가 아니었다.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 대한 `주문`이었다.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 / 마음이 이끄는 곳 / 높은 곳으로 날아가" (넥스트 4집 `해에게서 소년에게` 中)
"사는대로 가니 / 가는대로 사니 / 그냥 되는대로 사니 /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그 나이를 퍼먹도록 / 그걸 하나 몰라 / 이거 아니면 죽음 정말 / 이거 아니면 끝장 진짜 / 내 전부를 걸어 보고 싶은 그런" (신해철 4집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中)
☞신해철은 그 시절 그 청춘의 조언자였다. `니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뭐냐`고 소리쳤고,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라며 응원했다. 10대에겐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고, 20~30대에게는 도전의 용기를 심어줬다.
그래서였을까.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했을 때부터 대학생들의 우상으로 통했다. 약 26년이 흐른 2014년까지도 마찬가지였다. 힘들고 지칠 때, 신해철의 노래는 응원가로, 또 위로가로 쓰인다. 영원한 청춘의 대변인, 그게 바로 신해철이었다.

"난 나를 지켜가겠어 /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 세상과 싸워 나가며 /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 영원히" (넥스트 싱글 `히어 아이 스탠드 포유` 中)
"나는 잠에서 깨 / 졸린 눈을 비비며 / 너의 손을 꼭 잡고서 /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 / 너를 항상 지켜줄거야 / 큰 소리로 말했지 / 이제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넥스트 5.5집 `인형의 기사` 中)
"내가 사랑한 그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 그대를 포기할 수 없어요 /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 나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어요" (무한궤도 `그대에게` 中)
"시린 손끝에 뜨거운 정성 / 고이 접어 다져온 이 행복 /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신해철 5집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中)
☞신해철의 곡에 담긴 `사랑`은 그 의미가 특별했다. 단순한 설레임, 호감, 밀당, 썸 같은 관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약속, 헌신, 운명, 영원…,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절절한 감정만을 노래에 실었다.
물론 노래만 그런 건 아니었다. 아내 윤원희 씨에 대한 고인의 사랑은 남달랐다. 결혼 전 암투병으로 괴로워하는 윤원희 씨의 곁을 묵묵히 지켰고, 끝내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가슴 절절한 사모곡을 선사하기도 했다.

"전망 좋은 직장과 /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 그런 것들에 과연 /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신해철 2집 `나에게 쓰는 편지` 中)
"한 손엔 휴대전화 / 허리엔 삐삐차고 / 집이란 잠자는 곳 / 직장이란 전쟁터 / 회색빛의 빌딩들 / 회색 빛의 하늘과 / 회색 얼굴의 사람들 / 이것이 도시의 삶 (THIS IS THE CITY LIFE) / 아무런 말없이 어디로 가는가 / 함께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 (넥스트 1집 `도시인` 中)
☞록의 기본 정신인 `저항`도 들을 수 있었다. 신해철은 인간의 아름다운 내면에 반하는 모든 것들에 의문부호를 그렸다. 황금 만능주의,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등이다. 그 안에서 소외당하는 영혼들을 위로했다.
민감한 정치 현안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2003년 이라크파병 반대운동이 그 예. 후배들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월 `시나위` 신대철과 함께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출범시키켰다. 불합리한 음원유통구조 및 한국 음악산업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 어느새 어른이 되어 있는 걸까 / 내가 슬픈 꿈을 깨어나 그대 울며 찾을 때 / 그댄 어느 곳에 있나요 / 내가 인생이란 꿈에서 깨어날 때 / 누가 나의 곁에 있나요" (신해철 1집 `인생이라는 이름의 꿈` 中)
"50년 후의 내 모습 / 주름진 얼굴과 하얗게 센 머리칼/ …(중략)…/ 살아간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훨씬 더 적을 그때쯤 /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떠다니고 있을까 / 노후연금 사회보장 아마 편할 수도 있겠지만" (신해철 2집 `50년 후의 내모습 中)
☞신해철은 늘 인생에 대해 고민했다. 특히 자신의 노년에 대해 궁금해했다. `누가 나의 곁에 있을지`, `50년 뒤 내 삶이 어떨지`…. 묻고, 또 생각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진 고민과 똑같았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물론 해답은 없었다. `I fear my future` (내 미래가 두려워). 그 역시 인생을 두려워하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평범한 삶은 원치 않았다. `벤치에 앉아 할일 없이 시간을 보내긴 정말 싫어` 라는 가사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가지기를 소망했다.

"굿~바이 얄리 /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 올해도 꽃은 피는지 / 눈물이 마를 무렵 / 희미하게 알수 있었지 / 나 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 설명한 말을 알수는 없었지만 /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넥스트 2집 `날아라 병아리` 中)
"그대여 꿈을 꾸는가 /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 기나긴 고독 속에서 /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 두려움 없이 / 처음 아무런 선택도 없이 / 그저 왔을 뿐이니 / 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 나의 것은 아니리" (넥스트 2집 `불멸에 관하여` 中)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 성난 파도 아래 깊이 /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 흐느껴 울고 웃으며 / 긴 여행을 끝내리 / 미련 없이 /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신해철 라이브앨범 `민물장어의 꿈` 中)
☞인생에 대한 고민은, 곧 삶과 죽음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노래로 풀어냈다. 1974년 봄, 고인이 첫 죽음을 접하게 해준 노란 병아리 `얄리`를 통해서….
청춘, 사랑, 인생, 삶, 죽음. 고인은 음악인생 26년 동안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왔다.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면, 미련 없이 긴 여행을 끝내겠다 다짐했다. 그 마음이 담긴 곡이 바로 `민물장어의 꿈`이다. 자신이 죽으면 묘비명으로 써달라 자신있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