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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들 "당분간 대북전단 비공개 살포
2014.11.03 Views 2094 관리자
탈북자단체들 "당분간 대북전단 비공개 살포"
연합뉴스 입력2014.11.03 14:00 수정2014.11.03 14:26기사 내용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그동안 공개적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해왔던 일부 탈북자단체들이 3일 당분간 대북전단 살포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탈북자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북한의 회유·협박·테러위협에 대한 탈북단체장들의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향후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지역민의 안전과 바람 방향 등을 감안한 보다 효과적인 방법에 역점을 두고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 `북한 처단 위협에 대한 탈북단체의 입장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자단체장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읽고 있다. 이날 이들은 "북한은 탈북민들의 대남전단 살포를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 책동으로 규정하고 관련단체와 당사자들의 실명까지를 거론하면서 이른바 처단을 공언해 왔다"고 비판했다. 2014.11.3 saba@yna.co.kr
하지만 그는 대북전단 비공개 살포 계획에 대해 "당분간"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북한이 우리 국민을 향해 핵·미사일 위협을 하거나 무력도발을 다시 한다면 우리도 남남갈등을 각오하고 또다시 공개적인 전단 살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탈북자단체장들은 또 성명서에서 북한이 최근 탈북자 운동가들에 대한 `처단작전`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지켜줄 것이며 설사 우리 가운데 희생자가 생긴다고 해도 북한민주화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1일 성명에서 "우리는 인간쓰레기(탈북자 지칭)들을 단호히 쓸어버리기 위한 처단작전을 단행하게 될 것"이라며 "그 처단 대상으로 살생부에 오른 자들은 우리가 이미 선고한 대로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무주고혼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