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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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 2월호] 권두언 ` 힘내라! 대한민국!`
2015.02.02 Views 1920 관리자
힘내라! 대한민국!
윤 은 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축복은 위기라는 가면을 쓰고 온다!”
이 말은 위기를 잘 극복하면 오히려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온 나라가 힘들었던 만큼 새해에는 더 큰 축복이 다가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지난 해 국민들이 더 힘들고 더 가슴 아팠던 것은 대형 참사로 어린생명들을 잃은 것뿐만 아니라 서로서로 남의 탓을 하면서 우리의 자긍심이 무너지고 국론이 분열되면서 마음의 상처가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을 현대사의 기적을 이룬 모델 국가로 바라보던 지구촌의 많은 국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것도 가슴 아픈 일이다. 나라 안으로는 국론이 분열되고 나라 밖으로는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었으니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고, 단 한 편에서는 국가개조론이 나오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기극복, 국난극복의 DNA를 가진 나라다. 식민지와 전쟁폐허를 겪고도 불굴의 의지로 살아남아서 세계 10위권의 발전된 국가로 성장한 강인한 나라다.
첫째는 헌법재판소의 역사적 판결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흔들며 국가안보까지 위협하던 통진당을 해체하라는 헌법 재판 판결이 나왔고 국민 대다수가 박수를 보냈다.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며 종북노선을 따르는 세력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지난해를 세월호 참사와 함께 역사의 해로 기록하게 만들었다.
둘째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존속으로 국가안보 토대를 확고히 지킨 점이다.
그동안 일부 세력에서는 자주국방과 단독지휘권 확보라는 명분으로 연합사 해체와 한미 안보 동맹의 무력화를 핵심 투쟁과업으로 삼아왔고 한 때 실현 될 뻔한 단계까지 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미 양국이 연합사체제를 존속하기로 합의한 것은 김정은 체제의 불확실성과 중차대한 남북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실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셋째,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흘린 뜨거운 눈물이다.
영화 국제시장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되돌아보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이념을 초월하여 그린 영화다. 전쟁과 이산가족의 아픔, 지독한 가난, 독일광부로, 월남전 노무자로 돈을 벌러 나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이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나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지만 수많은 관중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이 눈물이야말로 우리 가정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가장 소중한 에너지라고 생각하였다.
지난 20여년 간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체제를 지나오면서 혁신성과를 내고 부를 창출한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황폐해진 것도 사실이다. 국가도, 기업도, 비영리단체도, 개인도 무차별적인 경쟁에 말려들면서 팀워크가 깨지고, 인정이 메마르고, 인성이 위축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각자가 경쟁에 급급한 나머지 국가의 소중함,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함을 잊고 지낸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다행히 인류는 무한경쟁 신자유주의물결에서 벗어나 상생협업 신인본주의로 대전환하고 있다. 동반성장과 상생의 가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나라의 소중함과 가정의 고마움도 그 의미가 커지도 있다.
이제 청양의 새해가 시작되었다. 양떼처럼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 상생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 특히 개인의 이익을 넘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함께 응원한다면 우리의 희망은 새롭게 피어날 것이다. 국가도 생명체다. 응원하면 힘이나고 에너지가 솟아나게 된다. 힘내라!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