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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때 수차례 부인 동반 국외출장 의혹한겨레

2015.02.10 Views 1995 관리자

이완구 충남지사 때 수차례 부인 동반 국외출장 의혹한겨레 | 입력2015.02.10 01:30

기사 내용

[한겨레]국외 출장 자료에 6차례 `동행 계획` 드러나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와 비슷한 논란 재현

충남지사를 역임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도지사 재임 시 국외 출장에 여러차례 부인을 동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숙박·항공료 등 비용을 도 예산으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되면 또다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에게 9일 제출한 이 후보자 지사 재임시 국외 출장 계획·결과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07년 9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동안 `충남 상품의 대미 수출 확대 및 백제 문화제 참여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장을 다녀왔다. 그런데 당시 모든 일정에 부인 이아무개씨가 동행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일정 중에는 아울렛(할인매장), 문화시설, 해양공원 시찰 등도 포함됐다. 계획대로 이 후보자 부인이 출장에 동행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으나, 이씨 몫의 항공운임 668만여원과 체제비 1520달러(약 167만원)도 계획안에 잡혀 있다. 또 2008년 9월2일부터 9일까지의 중국 출장 계획서에도 `지사님 내외`라는 표현이 들어있는 등 이 후보자가 재임기간 모두 21차례의 국외 출장 가운데 6차례에 걸쳐 부인 이씨와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부부 동반 출장`은 2013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재임 도중 9차례의 국외 출장 가운데 5차례 부인과 동반한 것으로 확인돼 `국비 가족여행`이란 비판을 받았다.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이 후보자는 "부인이 (출장을 수행하는) 비서관 역할을 하는 수가 있다"고 답변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김외현 기자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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