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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벌목은 역적 행위”…산림 복구 총력전
2015.03.03 Views 1939 관리자
- 북 김정은 “벌목은 역적 행위”…산림 복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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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5.03.03 (07:18)
- 수정2015.03.03 (08:12)
어제는 우리의 식목일에 해당하는 북한의 `식수절`이었는데요.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와 궐기 집회가 전국적으로 벌어졌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10년 안에 산림을 원상복구하라고 강도 높게 지시한 이후 벌어진 상황입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2년 평양시 위성사진입니다.
7년 전과 비교해 녹지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매년 평양시 크기의 산림이 사라지고 산림황폐화율이 32%에 달하는 등 북한의 산림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식수절을 맞아 북한 전역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최룡해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이 총동원됐습니다.
<인터뷰> 조수향(북한 주민) : "우리가 심고있는 이 나무들이 이제 한 10년쯤 지나면 우리 키를 훨씬 넘어서게 될 것이고..."
산림복구를 결의하는 궐기대회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최근 벌목을 역적 행위라고 질타하며 10년 안에 산림을 원상복구하라고 지시한 이후 벌어진 상황입니다.
나무를 마구 찍는 것은 역적 행위나 같습니다.
나무를 망탕(마구) 찍는데 대해서는 그 누구를 불문하고 단단히 문제시해야 합니다
나무심기를 장려하기 위해 `사회주의 애국림`과 `모범 산림군` 칭호가 제정됐고 강력한 산림감독 기구도 생겼습니다.
노동신문이 4개 면을 할애해 나무심기를 애국에 비유하고 조선중앙TV가 나무심기 캠페인과 선전물을 하루종일 내보내는 등 북한 매체들도 총동원돼 산림 복구를 독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