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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제약산업 진출 본격화..사우디에 5년간 2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2015.03.12 Views 2044 관리자

중동 제약산업 진출 본격화..사우디에 5년간 2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세계일보 | 조병욱 | 입력 2015.03.04 17:41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으로는 처음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한다. 국내 제약사들은 현지 제약기업과 5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세브란스 병원과 사우디 리야드 주지사 소유의 벤처투자회사인 IBV사가 `여성 암센터 건립·운영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성암센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1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1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은 IBV사가 미국 병원과 구축중인 여성암 검진센터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녹십자 의료재단은 IBV와 `검체 분석 임상병리실험실 설립·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성암센터에서 채취된 검체 분석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현지에 임상병리실험실 설립을 지원하게 된다.

제약분야에서는 JW홀딩스가 수액제 공장 건설 MOU를 체결해 1억500만달러(1643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공장을 짓는 동안 현지에서 사용할 수액제를 수출하고 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향후 10년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된다. BC월드제약도 진통제, 고혈압제제, 결핵치료제 등에 대한 기술이전과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과 종근당도 각각 항암제 8개에 대한 기술이전과 수출 MOU를 체결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정부는 사우디와 의료기관 위탁운영시스템 수출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 수출 등에 관한 MOU를 추진했다가 구두 합의에 그쳤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과 알 카팁 사우디 보건부 장관이 사우디 보건부에서 열린 보건장관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간호사 등 의료인의 교육과 훈련을 확대하고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범위를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중심에서 의료기관 운영, 의료인력 교육 및 디지털 병원 설립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 제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MOU는 체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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