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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한대사, `공산당 대외연락부+차관급` 파견 굳힌다

2015.03.20 Views 2258 관리자

中 북한대사, `공산당 대외연락부+차관급` 파견 굳힌다

대외연락부 부부장 리진쥔 임명, 북중 관계 개선 노려...한국엔 외교부 국장급으로 대사 파견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원종태 특파원|입력 : 2015.03.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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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18일 신임 북한 대사로 리진쥔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리 대사는 차관급 고위직으로 북중관계 개선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신임 북한 주재 대사로 리진쥔(59, 사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리 대사는 차관급으로 중국 외교부 국장급이 부임하는 주한 중국 대사보다 한 단계 격이 높다.

19일 남방도시보 등 중국 언론은 시 주석이 지난 18일 리진쥔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북한 주재 전권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 대사는 이전에 미얀마(2001)와 필리핀(2005) 주재 중국 대사를 역임했고, 이번이 3번째 대사 부임이다. 중국 언론은 "리 대사의 북한 파견은 대외연락부에서 북한 대사를 파견하는 선례를 한 번 더 이어간 것"이라며 "그만큼 북중 관계개선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고려한 인사"라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주북한 중국 대사는 외교부에서 파견했는데 2010년 류훙차이 대사부터 공산당 산하 대외연락부에서 임명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북한과 관련된 대외 업무는 그 성격상 공산당 차원의 외교를 총괄하는 대외연락부에서 맡는 관례가 앞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남방도시보는 "리 대사가 이전 대사를 지낸 미얀마나 필리핀의 경우 당시 중국과 외교 관계가 복잡하고 까다로웠다"며 "이번 리 대사의 북한 파견도 북중 관계가 그만큼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재외 대사는 통상 차관급과 국장급으로 나뉘는데 현재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일본, 북한, 인도, 브라질 등은 차관급 인사가 파견되고 있다. 그만큼 국가 영향력이 크고 신흥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거나, 중국 동맹이 두터운 국가이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으로 파견되는 중국 대사는 전통적으로 외교부 국장급 출신이 맡고 있다. 지난해 2월 부임한 주한 중국대사 추궈홍은 직전까지 외교부 대외안전사무사 사장(국장급)을 지냈다. 이전 대사들도 대부분 외교부 국장급이었다.

한편 3월말 부임 예정인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는 장관급인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다. 직전 권영세 주중 대사도 3선 국회의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며, 이전 류우익 대사는 MB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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