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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미사일 도발 자료

2024.04.05 Views 3590 관리자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뒤 모든 미사일들의 핵무기화를 완전무결하게 실현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군 당국이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고체연료로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 쏘는 등 기술적으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급격한 궤도 변경 같은 고난이도 성능은 달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전날 현지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우리 국방과학 기술력의 절대적 우세를 과시하는 또 하나의 위력적인 전략공격무기가 태어났다이로써 우리는 각이한 사거리의 모든 전술, 작전, 전략급 미사일들의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를 완전무결하게 실현했다고 선언했다.
 
전술·작전급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KN-23·24·25, 전략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 등에 이어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도 기존 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투입해 핵탄두 카트리지인 화산-31형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화성포-16나형의 사거리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3000~5500) 급이라면 이론적으로 괌은 물론 알래스카도 겨냥할 수 있는 전략급 미사일에 해당한다. 여기에 고체연료까지 적용되면 연료를 실은 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지하 시설에 숨겨놨다가 유사시 꺼내 즉각 발사할 수 있다.
 
통상 극초음속 미사일의 극초음속은 활공체가 추진체에서 분리된 뒤 마하 5(6120) 이상의 속도로 활강하는 방식을 뜻한다. 특히 활강 단계에서 이 같은 속도로 물수제비 튕기듯 통통 여러 차례 풀업 기동을 하거나 좌우로 방향도 틀 수 있어 방어하는 입장에선 대응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고체연료.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56pixel, 세로 512pixel 북한은 이날 사거리를 1000한도 내로 국한시키고 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지연과 능동 구간에서의 급격한 궤도 변경 비행 방식으로 속도와 고도를 강제 제한하면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활공 도약형 비행궤도 특성과 측면기동 능력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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