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안
자료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괴소포 소동
2014.09.05 Views 2211 관리자
한민구 국방장관에 괴소포 발송...용의자 추적
2014-09-05 13:09

[앵커]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흉기와 협박성 괴문건 등이 담긴 소포가 전달될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배송 중 택배업체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국방부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국방장관 앞으로 배달되려던 괴소포가 언제 발견된 겁니까?
[기자]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협박성 괴소포가 발송된 시점은 지난달 말입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접수돼 국방부로 배송되는 과정에서 소포의 내용물이 확인된 건데요.
국방부 주소와 함께 `한민구` 라고 적혀있는 소포 안에는 한 장관을 협박하는 내용의 문건과 주방용 칼 그리고 백색 가루가 담겨있었습니다.
30센티미터 가량의 주방용 칼 양측에는 빨간색으로 각각 `한민구`, `처단`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고, 최종적으로 밀가루로 확인된 백색 가루는 약 20여 밀리그램이 담겨있었습니다.
또 2장 분량의 메모지에는 한 장관이 취임 이후 북한에 대해 강경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한 장관과 한 장관의 가족의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이 빨간 글씨로 적혀있었습니다.
또 맨 아랫줄에는 `국제평화행동단`이라는, 괴소포를 보낸 단체 또는 인물로 추정되는 글자도 적혀있었습니다.
해당 소포는 택배업체에서 배송 중 박스의 찢어진 부분을 재포장 하려다 그 안에서 칼이 떨어지는 바람에 신고가 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국방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합동수사팀은 현재 편의점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택배를 발송 지점 주변 상가의 CCTV 영상과 이동경로상의 CCTV 영상까지 확보해 판독하고, 용의자의 주변을 압축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방부장관을 향한 괴소포는 지난해 4월 당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도 배달됐는데요, 밀가루로 밝혀진 백색가루와 김 장관을 비방한 협박편지가 동봉돼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용의자를 반드시 검거해 불순한 테러 기도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