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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은 절기상 중복(中伏)입니다.

2023.07.18 Views 507 관리자

  삼복의 두 번째 복날로서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한다. 참고로 하지 후 제3경일을 초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월복(越伏)이라 한다.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이며 이러한 몹시 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복더위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복날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한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狗湯:보신탕)을 먹는다. 또한 복날을 흉일(凶日)이라고 믿어 씨앗 뿌리기, 여행,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가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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