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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국민을 지켜야 하는 軍이 원하는 훈련을 하게 해야 한다!!

2021.08.09 Views 263 관리자

국민을 지켜야 하는 軍이 원하는 훈련을 하게 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이유로 2018년 미·북 싱가포르 회담 이후 을지프리덤가디언·키리졸브·독수리연습 등이 모두 폐지・축소되면서 문재인 정권 출범 후 4년째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럼에도 정부 주요 인사들은 한미연합훈련 연기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고 범여권 국회의원 74명은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대한 연판장을 돌리고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협의하라”고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오직 남북관계만 개선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감을 무참히 뭉게 버리고 어떠한 댓가도 감수할 수 있다고 작정하고 있는 참담한 현 상황에 대하여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장성들은 충정의 마음을 담아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하나. 대한민국 군의 훈련을 김여정이 좌지우지 하게 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서게 된 초석은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지켜낸 한미동맹의 결과이며 한미동맹의 핵심은 한미연합훈련이다. 훈련연기는 남남갈등과 한미동맹 균열을 노리는 북한의 이간 전술에 놀아나는 것이다.

하나. 군의 존재가치는 강한 훈련에서 시작된다. 훈련하지 않는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줄 수 없으므로 정치적 협상의 도구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
북한 비핵화 협상의 성공적 보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일시적으로 유예해 준 것이지 한미연합훈련 때문에 북한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가 고착상태에 봉착한 것이 결코 아니다. 국민들은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원한다.
 
하나. 韓·美는 낯선 지형과 기상, 이질적 문화, 잦은 병력교체 등을 주기적·반복적 연합훈련을 통해 극복해 나가면서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은 결코 정치의 영역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 더더욱 정치적인 협상의 도구로 쓰이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경계한다. 군은 훈련을 통해서만이 강해진다. 군은 존재하지만 싸울 수 없는 군으로 만드는 痛恨의 과오를 범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1년 8월6일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성우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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