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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아프카니스탄 패망으로 본 우리의 안보"

2021.08.20 Views 354 관리자

아프가니스탄 패망을 보면서, 군의 전투의지 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의 패망은 정부의 30만 대군이 탈레반의 7만 군대에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전투의지가 없는 군대의 첨단 무기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하고 부패하여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군대는 국가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며 他山之石의 엄중한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충정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장성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하나. 강한 훈련을 통하여 전투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인접 전우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면 이 모두가 통합되어 전투의지로 귀결되고 군의 기강도 확립되는 것이다.
훈련이 안되고 싸울 의지조차 없다면 아무리 대군이라도 必敗는 너무도 자명한 것이다. 勝兵先勝而後求戰의 자세로 평시부터 유사시를 대비하여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야 말로 지금 우리 군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하나. 군은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국민 수호의 강한 의지 그리고 국민의 열화와 같은 신뢰와 지지가 있을 때 자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국가를 지키려하는 충성심이 생기는 것이다.

군은 유사시 국가와 국민이 기댈 수 밖에 없는 마지막 버팀목이다. 군이 ’가장 신뢰감 가는 집단‘ 여론조사에서 항상 1등을 차지했던 것은 국가와 국민에 대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는 ’군복 입은 사람(MIU : Men In Uniform)’에 대한 존경과 예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 전투의지가 충만한 군대가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절대적으로 발휘할 때 동맹의 위력이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다.

6.25전쟁 초기, 한강방어선에 투입된 병사에게 맥아더 장군이 “언제까지 이곳에서 싸울 것인가”라고 물었을 때  “상관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이곳을 사수할 것입니다”라고 답변하였다. 이에 맥아더 장군이 한국군의 전투의지를 확인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고 미군의 전면적 참전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이 공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2021년8월20일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성우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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