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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그리고 눈물..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뜬다
2015.04.02 Views 2074 관리자
노년 그리고 눈물..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뜬다
출처 스포츠동아 입력 2015.04.02 05:53`님아…` `꽃보다 할배` 등 잇따라 히트
대중문화는 시대와 함께 간다.
중장년층을 포함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이들이 갖춘 구매력을 증명하듯 최근 `노년` 그리고 `눈물`이 대중문화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는 물론 TV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쓰이며 시대 분위기를 담아내는 콘텐츠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9일 개봉하는 박근형·윤여정 주연의 영화 `장수상회`는 노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낸 날이 더 많은 두 주인공을 통해 죽음까지도 의연하게 맞이하는 노년의 삶에 주목한다. 지난해 480만 관객을 모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맥을 같이 한다. 76년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들을 갈라놓는 죽음의 경계를 담아내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480만명)을 세웠다.
영화 `장수상회`-`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아래). 사진제공|빅픽쳐·아거스필름
두 영화는 노년의 변함없는 사랑 속에 신파 코드를 함께 버무렸다. 죽음이 곧 비극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중장년층과 노년층 관객의 집중도를 높이고, 어김없이 눈물이 흐르는 이야기로 파급력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에겐 `공감`을, 20∼30대에겐 `부모`를 떠올리게 하는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세대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실제로 노년과 눈물의 콘텐츠로 1400만 관객을 모은 `국제시장` 흥행 역시 부모에게 영화를 추천한 20∼30대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장수상회`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은 "20∼30대가 중장년 세대를 향해 갖는 편견이 존재한다"면서 "노년의 사랑, 가족의 이야기로 편견이 조금이나마 상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했다"고 밝혔다.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사진제공|tvN
70∼80대 배우 4명의 배낭여행을 담은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나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인공 이순재와 김혜자의 사랑도 비슷하다. 줄곧 20∼30대 시청자를 겨냥해온 방송 프로그램도 이젠 노년의 삶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점차 늘어나는 장년층의 대중문화 구매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2∼3년 사이 50∼60대의 극장 유입은 가파른 증가세다. 실제로 CJ CGV가 분석한 2014년 연령별 관객 신장률을 보면 50세부터 59세 사이 관객이 전년보다 35.4%나 늘었다. 영화 주요 관객층인 20∼30대의 평균 신장률은 한 자릿수에 그친 데 비해 장년층의 구매력 증가가 확연히 드러난다.
대중문화는 시대와 함께 간다.
중장년층을 포함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이들이 갖춘 구매력을 증명하듯 최근 `노년` 그리고 `눈물`이 대중문화의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는 물론 TV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쓰이며 시대 분위기를 담아내는 콘텐츠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9일 개봉하는 박근형·윤여정 주연의 영화 `장수상회`는 노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낸 날이 더 많은 두 주인공을 통해 죽음까지도 의연하게 맞이하는 노년의 삶에 주목한다. 지난해 480만 관객을 모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맥을 같이 한다. 76년을 해로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들을 갈라놓는 죽음의 경계를 담아내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480만명)을 세웠다.

두 영화는 노년의 변함없는 사랑 속에 신파 코드를 함께 버무렸다. 죽음이 곧 비극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중장년층과 노년층 관객의 집중도를 높이고, 어김없이 눈물이 흐르는 이야기로 파급력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에겐 `공감`을, 20∼30대에겐 `부모`를 떠올리게 하는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세대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창구 역할도 한다. 실제로 노년과 눈물의 콘텐츠로 1400만 관객을 모은 `국제시장` 흥행 역시 부모에게 영화를 추천한 20∼30대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장수상회`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은 "20∼30대가 중장년 세대를 향해 갖는 편견이 존재한다"면서 "노년의 사랑, 가족의 이야기로 편견이 조금이나마 상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했다"고 밝혔다.

70∼80대 배우 4명의 배낭여행을 담은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나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주인공 이순재와 김혜자의 사랑도 비슷하다. 줄곧 20∼30대 시청자를 겨냥해온 방송 프로그램도 이젠 노년의 삶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점차 늘어나는 장년층의 대중문화 구매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2∼3년 사이 50∼60대의 극장 유입은 가파른 증가세다. 실제로 CJ CGV가 분석한 2014년 연령별 관객 신장률을 보면 50세부터 59세 사이 관객이 전년보다 35.4%나 늘었다. 영화 주요 관객층인 20∼30대의 평균 신장률은 한 자릿수에 그친 데 비해 장년층의 구매력 증가가 확연히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