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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바이든 대외정책 기조와 대한민국 안보
2020.10.19 Views 4216 관리자
트럼프와 바이든 대외정책 기조와 대한민국 안보
2020년11월3일 미국 대선은 미국의 장래는 물론 국제질서의 미래가 ‘기로’에 선 상황에서 개최됨.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의 대외정책은 대한민국 안보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임.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Again America First’를,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는 ‘America Leadership 복원’을 주장하고 있는바 두 후보의 대외정책을 비교해 봄으로써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 |
□ 미국 대선의 의미
△ COVID-19사태에서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강대국 정치의 귀환, 글로벌 거버넌스 ‧ 다자주의의 퇴조, 전후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지탱해온 레짐의 붕괴, 미중 전략경쟁 등 국제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초래할 전망
※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신고립주의’ 정책하에 전방위적인 대중국 압박, 대북정책의 경우 트럼프 특유의 ‘탑다운 외교’가 재연 전망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세계최강의 리더십 회복에 중점.
□ 트럼프(공화당)과 바이든(민주당)의 대외정책 비교구 분 | 트럼프 | 바이든 |
한반도 문제 | ▲‘무임 승차론’ 제기 및 한국의 방위비 분담 대폭 증액 고수 ▲주한미군 철수 및 감축 가능성 상존 | ▲지나친 방위비 인상 압박은 동맹 을 훼손 ▲주한미군 철수 반대 |
대북 정책 | ▲화염과 분노, 최대의 압박과 관여 ▲핵문제는 CVID, FFVD 입장 유지 ▲직접 외교, Top-Down 방식 | ▲전략적 인내 2.0 재연 ▲김정은과 개인적 외교 지양 ▲디테일한 핵 협정을 만들어가는 Bottom-up 방식 |
대중 정책 | ▲통상인권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과 대립, ▲독자적 제재조치로 대응 | ▲중국의 약탈적 무역관행 비판, 대중 강경론 ▲동맹과 우방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보복, 광범위한 압박전선 구축 |
▲ 미국에 대한 3대 위협 : 중국 및 러시아 같은 수정주의 세력, 이란·북한 등 불량국가, 테러 등 비대칭 위협 등
▲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역량을 포함한 군사력을 현대화 및 강화하는 한 편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 힘을 통한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천명
▲ 대(對)중국 전략은 협력보다 공개 압박과 사실상의 봉쇄전략 등의 ‘경쟁적 접근(competitive approach)’을 선언
▲ 대외경제 정책에서는 미·중 경제권의 디커플링(decoupling)과, ‘신뢰하는 파트너’들과의 반중 경제동맹과 개념상 상통하는 경제번영네트워크를 추진
△ 바이든 외교정책의 기조 : ‘미국의 리더십 회복’
▲ 미국의 민주주의와 동맹관계를 복원
▲ 북한 비핵화라는 장기적 목표 진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조율된 외교를 전 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심각한 인권유린 중단을 위해 북한을 압박한다는 입장
□ 대북정책 및 한반도 안보에 대한 함의
△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대북정책은 변화보다는 연속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기존의 CVID 기조 위에 직접외교를 통한 대타협 가능성이 있지만 비핵화 내실 면에서는 다소 약화될 가능성
△ 바이든 집권시 북한에 대해서 ‘전략적 인내 2.0’이 시행될 가능성 클 것 으로 전망
▲ 압박과 협상 병행 기조 하에 북한에 대해 단계마다 검증하고 확인하는 접근을 택할 가능성
▲ 북한 문제를 다룰 때에도 동맹을 중시하여 일방적인 방식보다는 한국, 일본 등 지역 동맹국들과의 협의와 조율을 병행 추진할 가능성이 클 전망
-출처: 세종연구소, 아산정책연구소, 주요언론 등-